우리나라 나이로 만 1세 영아는 3살을 이야기합니다. 3살의 영아들의 발달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1. 만 1세 영아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탐색하고자 하는 욕구 강하다.
영아가 스스로 이동하거나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점차 자율성이 발달하게 됩니다. 영아의 자율성 발달은 새로운 것을 탐색해보려고 하는 욕구로 표현됩니다. 처음에는 단순 히 감각기관을 이용하여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를 맡으며 감각적으로 환경을 경험하다가, 대・소 근육 및 감각 발달을 토대로 감각 탐색 능력이 향상됩니다. 따라서 교사는 영아들이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려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분쟁이 많을 수 있음을 예상하고 같은 종류의 놀잇감을 충분히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2. 만 1세 영아는 탐색을 방해받으면 물 수도 있고, 밀 수도 있다.
영아는 입으로 주변 사물을 조사하고 탐색하기 때문에 이 시기 영아의 무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대처해야 합니다. 친구를 무는 일이 있게 되면 교사는 굉장히 난처해지기 때문에 그 상황을 보면 화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가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이 시기의 무는 행동이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이해하고 행동의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근질근질해서 물기도 하고,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치아발육기나 깨물어도 다치지 않는 깨끗한 놀잇감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는 아직 언어로 자신의 의사표현이 자유롭지 않아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영아의 버릇을 고치겠다고 “너도 한번 물려볼래?”라는 식으로 같이 무는 행동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귀엽다고 장난처럼 무는 흉내를 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무는 행동은 모방이 많이 일어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물린 영아와 다른 영아들에게도 무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만 1세 영아는 서로의 자극을 주고받기 위하여 다른 사람이 주의를 집중하는 대상을 함께 바라본다.
상호성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관없이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것을 말합니다. 교사와 영아의 상호성은 교사의 역할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두 사람이 상호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교사와 영아는 여러 상황에서 서로의 단서와 신호, 그리고 특수한 행동을 인식하는 법을 배웁니다. 영아는 주변의 교사와 친구들과 상호성을 즐기기 위해 공동 주의를 하려 합니다. 공동 주의란 다른 사람이 주의를 집중하는 대상을 함께 바라보는 것을 포함하여, 자신이 집중하는 것을 타인의 주의를 끌고자 하는 적극적 상호작용 시도로서, 특정 대상을 타인과 함께 마음속으로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정윤경·곽금주·성현란·심희옥·장유경, 2005). 영아는 응시하기, 가리키기, 보이기, 주기 등의 행동으로 교사의 주의를 요구하며 공동 주의를 하고자 합니다. 의사소통을 하려는 영아의 요구에 민감하고 따뜻하게 조율하면서 정서를 공감해 주면 영아의 정서 표현과 정서 인식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만 1세 영아의 울음은 의사소통의 도구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영아들은 주로 울음으로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드러냅니다. 영아에게 이유 없는 울음은 없습니다. 젖은 기저귀나 배고픔과 같은 불편함이나 배앓이와 같은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울기도 하고,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또는 같이 놀고 싶어서 울기도 합니다. 때로는 명백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울음도 있지만 그 원인을 파악하고자 노력하여 신속하고 따뜻하게 욕구를 해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사는 영아가 우는 것이 의사소통의 한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영아의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를 해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파악된 욕구를 언어적으로 표현해 주어 표현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5. 만 1세 영아는 자기를 책임지며 돌보는 사람에게 애착을 형성
애착은 영아기의 발달 과업입니다. 영아는 생의 초기에 생존을 위해 자신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사람에게 애착 행동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이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며 영아의 욕구를 해결해 주며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 있게 해주는 것이 양육자의 역할입니다. 영아들은 생물학적인 욕구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 형성에 대한 사회적 욕 구를 강렬히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방과 자신이 유대감을 갖게 되면 영아는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탐색의 욕구가 발현되어 인지적 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애착을 형성 한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의 전반적 영역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며 좀 더 유능해집니다. 적응은 애착과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6개월을 전후해서 주 양육자에 대한 강한 애착은 낯가림으로 나타나고, 첫돌을 전후로 분리 불안이 심해집니다. 낯가림이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에서 나타나는 것이라면, 친숙한 대상과의 분리로 나타나는 불안 현상이 분리불안입니다. 어린이집에 처음 입소시기 가 애착형성의 역동성이 강한 시기이기 때문에 낯가림과 분리불안이 지속되는 영아기의 교사와 애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낯가림이나 양육자의 부재로 인한 분리불안으로 영아들은 계속 울거나 놀이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울면서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게 되면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사는 이것을 이 시기의 발달 특성으로 인정하고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애착형성 단계는 동일한 연령집단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응에 필요한 기간은 영아들마다 다 다르다는 것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적응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울지 않는다고 해서, 놀이에 참여한다고 해서, 선생님과 친구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여 적응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 시기의 영아에게 적응은 어려운 과업이며 교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긴 과정입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돌본 영아 들은 교사와 애착을 형성하게 됩니다. 교사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영아가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파악해 내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해 주며, 애정적이고 일관된 양육을 제공하여 양육자와 양육자가 보여주는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반대로 둔감하고 일관되지 못한 양육태 도를 보인다면 영아는 불신감을 갖게 됩니다.
만1세 영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영아들이 지금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도움을 주고 영아가 건강하고 잘 자라길 주변에서 많이 도움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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