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세 영아의 발달 특성

우리나라 나이로 만 2세는 4살을 이야기합니다. 4살의 영아들의 발달 특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만 2세 영아의 발달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만 2세 영아는 자아인식과 자율성 발달로 주변을 자기 마음대로 통제하려 한다.

만 2세 영아기는 자아개념의 형성과 자율성의 출현으로 영아 스스로 하려고 하는 행동 이 늘어난다. 특히, 만 2세를 전후하여 자율성이 출현하는데 “안 해.”, “싫어.”, “내 거야.”, “내가 할래” 등의 말로 시작됩니다. 만 2세 영아의 자율성 표현 행동은 강한 자기주장과 고집스러움, 잦은 기분 변화와 변 덕스러움, 격렬한 정서 표현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영아의 행동은 다루기 어렵고, 양육자에게 어려움과 도전을 주 문제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만 2세 영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끝까지 시도하려고 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환경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이때 이를 방 해하면 심하게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는데, 이는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어 분노와 좌 절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며 교사에게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를 수용해 주고 자신의 의 사를 반영해 달라는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영아들은 스스로 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늘어나고 전능한 자아개념을 형성하게 되면 서 자율성이 출현합니다. “내가 할래.”, ‘내 거야.’와 같은 말을 주로 하며, 다른 친구들과 물건을 나누어 쓰기 어려운 발달단계입니다. 이러한 자율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들은 문제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다루기 어렵고 교사에게 어려움과 도전을 줄 수 있습니다.  떼쓰기를 무시하거나 억압하기보다는 영아의 마음을 읽어주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만 2세 영아는 자기중심적이어서 타인의 입장에서 사물과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영아는 만 2세부터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하게 됩니다. 즉, 만 2세 때부터는 ‘나’라는 개념이 발달되면서 자신과 친구의 것을 구별하는데 신경을 쓰게 됩니다. 영아기 후기에 들어서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만 1~2세의 영아는 다른 영아가 가지 고 놀고 있는 장난감을 빼앗기도 하고, 심지어 자기가 동일한 장난감을 가지고 있을 때도 다른 영아의 장난감을 빼앗기 위해 힘으로 이기려고 합니다. 
영아기에 “이 놀잇감은 내 거야.”라고 자기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부정적이거나 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건설적인 상호작용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규정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을 뚜렷하게 인식하면서 자기 것을 독점하고 소유하려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다른 영아를 나와 별개의 존재로 이해하려는 시도로 보아야 합니다. 
아직 소유 개념이 발달하지 않은 영아에게 다른 사람과 물건을 나누어 쓰는 일은 매 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이러한 발달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성인이 무조건 공유하기를 강요한다면, 영아는 더욱 고집스럽게 자기 것을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는 무관심한 경향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친구와 나누어 써야지. 혼자 쓰는 건 좋지 않아.”라 고 하는 표현은 영아 발달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발달을 감안한다면 영아반의 놀잇감은 유아 반보다 한 종류의 수를 많이 제공하여 분쟁의 소지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들도 공유가 힘들 수 있는데, 공유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때만 관대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종종 공유란 무언가를 영원히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유아에게 있어 관대함은 준 물건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확신에 의해서 점차 늘어가게 됩니다.
“빌려 줄래”라는 말은 다른 친구가 즉시 빌려주지 않게 되면, 화가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친구도 그 물건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고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만 2세 영아의 발달 특성에 대해 이해를 하면 만 2세 아이들을 더욱 잘 알게 되어 도움이 필요할 때 적절하게 도움을 주어서 만 2세 영아들이 잘 자랄 수 있게 된다. 만 2세 아이들을 이해하고 기다려 줄 때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