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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보육교직원 자가 체크리스트 활용해 보세요

by 행복사랑 2022. 5. 12.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보육교직원 자가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보육교직원은 보육현장에서의 영유아 인권 감수성

사전적 의미의 감수성(感受性)이란 외부의 자극을 받아 느낌을 일으키는 것을 뜻하며 감성이라고도 합니다. 인권 감수성은 타인의 자유·평등·존엄·다양성에 공감하는 힘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처지를 이해함으로 인간에 대한 외경심을 높이는 감성입니다. 인권 감수성을 향상한다는 것은 인권의 의미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과정이다. 인권감수성이 풍부한 교사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봅니다. 혹시 유아들이 ‘더 놀고 싶은데…’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인권 감수성이 있는 교사라면 이런 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 말에 귀 기울여 아이들의 놀 권리를 충분히 충족시켰는지 돌아보고,아이들과 함께 하루 일과 중 놀이하는 시간에 대해 조정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도 있습니다. 교실 안에서 교사와 똑같은 권리를 가진 영유아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인지하는 교사는  영유아와 함께 만들어가는 보육과정을 진행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2.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보육교직원을 위한 자가 체크리스트 | 보육교직원용

연번 내용  확인
1 어린이집 일과에서 영유아의 권리 존중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1-1 낮잠 및 휴식에 대한 영유아의 개별적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 (시간, 공간)을 조성해 주고 있다.
 
1-2 대·소집단 활동에 참여하지 않거나 계속해서 놀이하려는
영유아의 욕구를 존중해주고 있다.
 
1-3 급·간식에 대한 영유아의 기호, 먹는 속도와 양을 존중해주고 있다.  
1-4 배변, 배뇨 등 영유아의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를 존중해주고 있다.  
1-5 보육교직원은 일관성 있는 태도로 영유아의 욕구를 존중해주고 있다.  
2 영유아가 보육과정의 계획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있습니까?
 
2-1 영유아가 만든 결과(작품, 사진, 노래, 블록, 구조물 등)에 대해 
존중하며 적절히 게시되어 있다.
 
2-2 영유아의 의견이 잘 표현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영유아의 
의견을 반영한 보육과정을 운영한다.
 
2-3 규칙을 정할 때는 영유아의 의견을 반영하거나 동의를 구하고 있다.  
3 놀이 시간에 영유아를 존중하는 상호작용을 하고 있습니까?  
3-1 영유아의 개인차를 인정하고 놀이에서 자율성과 주도성을 
지지하는 상호 작용을 한다.
 
3-2 영유아의 흥미, 관심, 기분 및 건강 상태를 전반적인 맥락으로 
파악하고 있다.
 
3-3 영유아 간의 관계를 살피며 상호 역동성을 파악하여 상호작용한다.  
4 영유아 권리 실천을 위해 어린이집을 다양한 방법으로 개방하고
있습니까?
 
4-1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4-2 열린어린이집 운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양육자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4-3 양육자의 보육실 참관(절차 및 방법, 안내)이 이루어지고 있다.  
5 보육교직원은 영유아의 권리 존중을 위해 양육자와 소통하고 
있습니까?
 
5-1 보육교직원은 양육자와의 소통을 통해 영유아의 전반적인 상태
(기분, 건강, 배변 등)와 가정 내 주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5-2 양육자에게 규칙적인 등·하원 시간 등 안정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전달 하고 있다.
 
5-3 보육교직원은 영유아에 대하여 양육자와 서로 협의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6 영유아 권리 존중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보육교직원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6-1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보육교직원의 교육이 실행되고 있다.  
6-2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 양성 평등 교육 등을 이수하였다  
6-3 영유아 권리의 기초가 되는 ‘UN 아동 권리 협약’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  
7 영육아의 권리 보호를 위해 보육교직원의 적절한 근무환경이
이루어져 있습니까?
 
7-1 보육교직원의 적절한 근무환경 마련에 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7-2 보육교직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8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해 보육교직원 간 협의·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8-1 어린이집 운영(보육과정, 특별활동, 견학, 행사 등)의
계획과 평가에 보육 교직원의 의견이 수렴되고 있다.
 
8-2 반 운영의 어려움이 있을 때 자체 회의를 통해 협력 및 해결하는
구조가 있다.
 

 체크리스트는 영유아의 권리 존중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이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보육교직원은 주기적인 자가 체크(분기별 1회 이상)를 통해 영유아-교사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및 영유아 권리 존중 민감성 향상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영유아 권리 존중을 위한 보육교직원 말실수

유엔아동권리위원회(2005)는 초기 유년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실현하기 위해 「유엔 아동 권리 협약 4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보육교사가 하기 쉬운 인권적이지 않은 말실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영유아 이익 최우선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말

 “힘들어도 참고해.” “엄마가 보시면 얼마나 좋아하시겠니?” “○○이가 요즘 불안해 보이는데, 엄마가 너무 예민해서 말을 못 꺼내겠어요.”  (대소변 실수한 아이의 옷을 벗긴 채) “거기 그대로 있어 봐.”

▶ 일상생활 전반에서 영유아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함에도 부모나 교사의 편의를 위해 영유아의 이익이 간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차별금지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말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 때리면 안 되지!”  욕심부리면 ‘돼지야’라고 불러야겠네.” "머리가 정말 나쁜가 봐.“너는 얼굴이 까매서 밝은 색깔 옷이 안 어울려.”

모든 영유아는 모든 일상과 모든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아서는 안 됩니다.

생존, 발달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말

“너 자꾸 소리 지르면 간식 안 줄 거야.” “목 말라도 조금만 참아, 동화 다 들으면 물 갖다 줄게”(컨디션이 좋지 않은 영유아에게) “왜 자꾸 누워있니? 바르게 앉아.”  “낮잠 자지 않으면 ○○이 바깥놀이 안 데리고 갈거야.” “화장실 너무 자주 가는 거 아니야?”

▶ 영유아가 생존하고 발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영유아의 생존과 신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심리·사회적인 복지까지 고려되어야 합니다.

의사존중 및 참여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말

“앉아. 지금 누가 일어나서 돌아다녀?” ,“빨리빨리 정리해!”“여기 선생님이 만들어놓은 걸 보고 따라서 만드는 거야.”
“아~ 입을 크게 벌리세요. 이거 다 먹어야 놀이할 수 있어.”“그건 오늘 꺼내서 놀 수 없어. 선생님이 꺼내주면 노는 거야.”

▶ 영유아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자신의 의사에 따라 놀이나 일상생활을 선택하고 진행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억지로 제한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영유아의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교사이지만 힘들고 지칠 때 다시 한번 더 점검하여 교사도 영유아도 함께 행복해 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