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놀이이론과 현대놀이이론!!

아이들의 놀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놀이이론을 알면 더욱 아이들의 놀이가 보이고 이해하게 됩니다. 놀이 이론 중 고전놀이와 현대놀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전적 놀이 이론 - 왜 놀이를 할까요?

고전놀이에서는 아이들의 놀이를 에너지 조절 수단으로써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에너지의 역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잉여에너지와 휴식이론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잉여에너지 이론은 남은 에너지 잉여에너지를 없애기 위해서 놀이를 한다고 이야기한다. 비판점으로는 피로할 때도 놀이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없다.

휴식이론은 (일에서 소비된) 고갈된 에너지를 재충전(재생산) 하기 위해 놀이를 한다. 비판점으로는 애들은 일 거의 안 하는데? 아이들은 놀이를 하기 때문에 설명을 할 수 없다.

1. 잉여에너지 이론의 수용점으로는 왜 유아들이 성인보다 놀이를 많이 하는지..., 왜 고등동물이 하등동물보다 더 많은 놀이를 하는지... 교실에서 비활동적 일을 오래 한 유아가 바깥놀이를 즐기는 이유..

잉여에너지 이론의 한계점은 유아들이 지쳤을 때도 계속 놀이하는 이유 설명 불가하다. 인간 에너지가 축적되고 사라지는 유동적 속성을 갖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생각으로 밝혀졌다.

2. 휴식 이론의 수용점으로는 직장에서 하루 종일 스트레스가 많은 정신적 활동을 한 후 이와 완전히 다른 종류의 활동을 하면 활기를 되찾게 되는 것이다. 유아교육들은 휴식 이론의 원칙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기 때문에 앉아서 하는 정신적 활동(정적 활동) 활동적 놀이시간(동적 활동)이 교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루 일과를 구성한다.(균형의 원리)

휴식 이론의 한계점은 성인은 유아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에너지가 많으므로 더 많은 놀이를 해야 한다는 예측 맞지 않다. 스트레스가 쌓일 정도로 혹은 에너지가 고갈될 정도로 많은 일을 하지 않는 유아들 설명 불가능하다.

고전놀이 이론 중 본능과 연관된 관점으로 진화론적 입장에서는 반복이론과 연습이론으로 이야기한다. 반복이론 (Hall)은 현대에 불필요한 과거의 원시적 본능을 제거하기 위해 놀이한다. 비판점으로는 현대기술, 문명사회의 놀이 설명하기 불가능하다. 연습이론 (Groos)은 성인기(생활)에 필수적인(필요한) 기술을 연습하기 위해 놀이한다. 비판점으로 필요한 기술 습득된 성인기에도 놀이는 계속된다.

1. 반복 이론의 수용점은 놀이에 대한 이론적 틀을 세워 현대 놀이 이론의 기초를 제시해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복이론의 한계점은유아들의 놀이를 관찰해 보면 그 순서대로 놀이가 발달하지 않는다. 유아들이 왜 현대 기술을 반영하는 장난감이나 게임에 몰두하는지 설명 불가능하다. 반복 이론에 충실하려면 연령에 맞는 놀이행동이 규정되어야 하며 그 이전의 단계의 행동을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2. 연습 이론의 수용점은 유아들이 사회극 놀이를 하면서 부모의 역할을 해보거나 청소기로 청소하는 행동 등을 하며 역할을 연습해 봄으로써 성인이 되었을 때 수행해야 하는 다양한 역할을 배우게 된다. 블록 등의 구성놀이를 통해 유용한 기술, 개념을 발달시킨다. 어린 사자와 같은 동물들이 싸움 놀이를 통해 생존에 필요한 기능을 연습한다. 성인기에 필요한 기술 행동을 연습하기 위한 놀이의 가치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이론적 근거 제시한다.

연습이론의 한계점은 왜 유아들이 원시적 형태의 놀이를 하는지 설명 불가하다. 놀이를 특정 행동이나 기술의 연습으로 제한 축소하여 놀이가 전 발달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설명 못한다. 성인기에 필요한 기술 습득 후에도 놀이가 계속되는 점 설명 불가하다.

2. 현대놀이 이론 - 심리 역동적 접근 - 프로이트 에릭슨

1. 정신분석이론 : 프로이트에 의하면 유아는 놀이를 통해 무의식적 동기와 본능적 충동을 배출한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놀이에서 마치 실제처럼 해보면서 성취감과 기쁨, 만족감을 갖는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같은 내면에 잠재된 복잡한 감정이 놀이의 세계에서 실현되면서 해소된다. 일상생활에서 유아가 받은 심리적 충격과 관련된 부정적 감정이 놀이를 통해 표출&해소된다. 놀이는 부정적 정서를 스스로 제거하도록 함으로써 정화의 효과를 가진다. 놀이는 ‘역할 전환’과 ‘반복’이라는 두 기제를 통해 정화기능을 완성한다.  역할 전환 : 유아가 나쁜 경험을 수동적으로 받던 존재에서 그러한 나쁜 경험을 제공하는 능동적 존재가 되어봄으로써 부정적 감정을 대체물이나 사람에게 전이할 수 있게 된다. ex) 병원놀이  반복 : 유아의 놀이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 반복하여 재현하는 경향이 있는데, 충격을 다루기 쉬운 조각들로 나누게 되어 특정한 사건과 관련된 부정적 정서를 천천히 약화시키며 극복하게 된다.

2. 웰더의 반복 강박은 프로이트의 정화 이론은 공격 에너지를 놀이를 통해 발산 해소하면 공격성이 감소된다는 가정 한다. 그러나 공격적 놀이 한 유아가 공격적 놀이하지 않은 유아보다 공격성이 감소되었다는 결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반복 강박이란 불유쾌한 경험을 놀이에 자주 반복함으로써 그 강도를 차차 약화시켜 해결한다는 것이다.

3.  놀이를 통한 자아의 강화 : 에릭슨은 유아들은 놀이를 통해 신체 및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고 주변 세계를 숙달하게 된다.

- 연령에 따라 무엇을 숙달하고 싶어 했는가?

자기세계  놀이	출생 후  1년	자신의 신체를 가지고 탐색하는 단계 감각운동적으로 활동
미시 영역 놀이	2세	자신의 신체에서 벗어나 주변의 사물이나 놀잇감을 조작하며 노는 단계
거시 영역 놀이	3세 이후 (유아기)	자신의 신체와 사물에서 벗어나 주변의 또래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단계 (놀이친구를 갖게 되고 다양한 사회적 기술이 발달)

 

 

3. 현대 놀이 이론 - 인지적 접근- 피아제 비고츠키 브루너

1. 인지적 동화로서의 놀이 : 피아제는 유아는 다른 사람, 사물, 교구와 교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계에 대한 지식을 구성해 나간다. 피아제는 놀이의 소산을 두 가지로 주장하였는데, 즐거움과 적응 or 학습이다. 피아제에 의하면 놀이는 조절보다 동화가 우세하게 일어나는 인지적 불균형의 상태이다.(ex. 빈 상자 - 로켓 / 종이컵 - 모자 → 놀이 상황에 맞추어 사물을 변형하여 표상) 피아제는 놀이를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직접적으로 획득할 수 없다. 새롭게 획득한 지식과 기술을 연습한다. 학습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적응적 행동, 놀이는 이 정보를 구성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수단이다.

놀이 : 조절 < 동화. 놀이는 진정한 학습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새롭게 획득된 기술이나 개념은 놀이를 통해 반복, 다른 개념과 통합되며 연습과 공고화하는 기능을 하는 놀이 매우 중요하다. 놀이가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발달과 학습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본다.→ 지식의 견고화

 상징적 전환 : 사물을 놀이 활동에 알맞게 변환시키는 것이다. 모방 : 조절 > 동화. 모방을 통해 이전에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을 획득하게 된다.

♥ 인지발달과 병행하여 발달하는 놀이 유형: 피아제는 놀이가 인지발달단계에 따라 발달한다고 본다.

1. 감각 운동기: 연습 놀이 - 체의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탐색하다 재미있는 반응이 나타나면 이를 반복하는 기능 놀이를 한다.

(매달린 모빌 반복적으로 흔들기), 단순 가 작화 활동이 나타난다.

2. 전조작기 : 상징놀이 - 상징적 전환이 나타나는 상징놀이와 구성놀이가 나타난다.

3. 구체적 조작기 :규칙 있는 게임 - 유아들이 일정한 규칙을 준수하고 정해진 방법대로 행동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2.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놀이 : 비고 츠키는 유아의 사회문화적 상호작용을 원활하고 풍부하게 하는 것이 놀이이다. 놀이는 유아의 인지발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직접적 역할을 담당한다. 놀이가 인지발달단계를 반영하기보단 인지발달을 주도한다고 보며, 놀이의 역할을 더 적극적인 것으로 강조한다.- 놀이는 추상적 사고의 발달의 핵심적 역할을 한다. 상징놀이는 사물과 독립적으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예를 들어, 아주 어린 유아들은 의미와 사물이 하나로 혼합되어 있어 추상적 사고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상징놀이를 시작하게 되면서 실제 사물을 대신하여 막대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경험이 사물로부터 의미를 분리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으로 유아는 자신이 나타내는 사물과 독립적으로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놀이는 근접 발달 지대를 창출하고 비계 설정이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학습 맥락을 제공한다. 혼자서는 못하던 활동에 유능한 또래나 성인의 도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유아의 지식 기술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놀이는 학습을 촉진하는 자조적 도구가 된다. 놀이하면서 종종 발달적으로 자신을 앞서 나가게 된다. 언어 사용, 기억력, 만족지연, 협동 등 놀이는 고등 수준의 기능을 획득하도록 돕고, 스스로 근접 발달영역 내에서 비계 설정을 제공함으로써 발달을 촉진한다고 할 수 있다.

 

놀이이론을 통해 영유아 놀이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으며 고전놀이, 현대놀이 학자의 이론을 토대로 영유아의 놀이가 살아나고 놀이를 통해 배워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