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중요하다. 따뜻한 돌봄이 아닌 학대가 이루어지면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학대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괴롭힘과 모든 가혹행위를 나타내는데 많은 부모들은 학대의 범주를 아주 특별한 일로 제한하고 있다.
1. 훈육과 아동 학대 사이
아동학대의 일상적인 통계로 보면 가정에서 친부모에게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친부모가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되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을 해 보면, 부모들은 그게‘사랑의 매’라고 착각을 하는 것 같다. 부모는 자기 자식을 잘못되게 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부모가 아이를 때리는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본인들은 양육을 자기 나름대로‘잘하려고 키우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거다’라고 착각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며, 아동학대를 바라봐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데 아이가 뭘 상처받고 뭘 힘들어하고 뭘 필요로 하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부모는 마음의 여유가 없고, 부모가 바라는 것만 쳐다보고 있고, 걱정하고 있고 염려하는 있는 것 그게 아주 큰 문제이다.
아이들은 체벌을 자신의 잘못에 대한 부모의 정당한 행동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체벌은 무섭고, 두렵고, 자신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그런 어떤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내가 체벌을 통해서 반성을 하고 부모님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체벌을 통해 아이는 무섭기 때문에 짧은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분노를 속으로 삭이고, 내가 지금은 체격이 작고 부모에 비해서 약자니까 대항을 못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부모 앞에서 이걸 대갚음해 주고 싶다.’라는 그런 분노를 쌓을 수밖에 없게 되고, 사실상 아이가 때리는 순간 받는 그 모멸감이나 수치감이나 분노감은 결국은 부모와의 관계를 계속 틀어지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수동공격성’라고 해서 부모가 말하는 말을 더 이상 듣지 않고 반대방향으로 행동하는 소위 말하는 청개구리 같은 그런 행동을 하는 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사랑하기 때문에 때린다는 말인 체벌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것이다. 사랑을 받아야 하는 부모에게서 학대를 받은 아이이기 때문에‘나는 어떻게 해도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존재, 그리고 혼나 마땅한 존재인 나쁜 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서 성인기가 된 다음에도 다른 사람하고 신뢰를 얻고,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많이 경험해 왔기 때문에 성인기가 된 다음에도 실제로 자기가 자존감 높게, 자신감 있게 어떤 일을 해나기가 어렵게 된다. 학대가 되게 중요한 쟁점이 되는 이유는 학대 행동이 대물림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소위 양육 레퍼토리가 학습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를 잘 키우고 싶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 아이의 문제 행동에 본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 수 없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가장 익숙한 방법인 ‘학대’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게 된다. 그러면 그 아이는 다시 학대 피해자가 되는 거고 그 아이는 또 그렇게 성장해서 양육레퍼토리를 모르기 때문에 학대 행위를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그 자녀에게 또 학대를 반복하는 그래서 학대 해위가 대물림되고 피해자도 계속 반복해서 발생하게 되는 양상이 생길 수 있다.
2. 아동학대 예방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 모두가 나서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만 18세 미만의 사람)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폭력이나 가혹 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이다. 아동학대는 하나의 유형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중복학대가 47.9%로 높게 나타난다. 학대가 나타날 때 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대는 아동의 부모가 77% 77%가량 나타나는데 학대행위자에게 나타나는 두드러진 특징은 양육태도 및 방법 부족으로 부모 교육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며 아동학대의 신체적 증후와 행동적 증후에 대해 알아야 한다. 아동학대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이 있는 경우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아동학대 신고 절차는 학대 의심징후로 상흔이나 증언 등이다. 응급 상황 시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아동학대를 신고하며 현장 조사 및 사례개입에 협조와 사후지원 및 서비스에 협조한다. 아동학대 신고 시 주의사항은 보호자에게 신고내용을 알리는 등 아동학대 증거가 은폐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가능한 증거 사진을 확보하여야 하며, 아동이 불안에 빠지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대해야 한다. 아동학대가 발생할 때 신체학대나 정서적 학대는 어떤 폭력적인 말들이 동반하기 때문에 뇌에 부정적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아이를 괴롭히고, 속상하게 만들고, 두렵게 만드는 것이다. 방임은 조용한 학대로서 아이들의 뇌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성장기회, 발달 기회를 놓치게 된다. 아동학대에 의해서 아동이 성인이 되었을 때에 사이코패스적인 경향성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아이는 언제나 옳다는 마음으로 아이 입장에서 다가갈 때 즉 아이가 그것을 충분히 이해받을 때 아이가 따라준다. 내가 어떤 식으로 아이를 훈육하면 좋을까, 그리고 훈육을 통해서 아이에게 무엇을 심어줄까 아이는 어떻게 받아줄까를 고민해야 한다. 아이가 건강한 독립적 인간으로서 살아나갈 수 있는 그런 발판이 만들어주어야 한다.
아동학대의 대물림을 끊는 건 부모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임일 수 있다. 아동학대는 피학대 아동만의 문제도 아니고 학대 발생 가정만의 문제도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봐야 하며, 우리 전체가 공동체가 한 아이를 키운다는 의식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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